남편 주재원을 따라 나온 지 정확히 122일이 되었다. 이제 4달 꽉 채우고 5달차로 들어간다.그 와중 우리 둘째는 조용히 방콕에서 두 돌을 맞이하였고 유치원을 지난주부터 등원하기 시작했다.

나의 기분은 (언제 바뀔지 모르지만) 안정세이다. 게임으로 치면 고군분투 방콕 적응 1단계를 클리어한 상황.

본격적인 슬기로운 방콕 생활 시리즈를 열어보고자 한다. 1년 후, 2년 후엔 기록이 달라지겠지만 이러한 변화 과정을 적는 것도 재밌을 것같다. 관찰 덕후로서 태국 방콕의 인상적인 단면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잠정 결론: 명불허전. 태국은 동남아 주재원 1급지가 맞다 태국 생활 행복지수는 물가 및 인건비와 상관관계가 깊다 나의 개인적인 커리어에는 치명상을 입었지만 솔직히 인정해야 겠다.

나의 목표 의식을 내려놓는다는 전제로 주재원으로, 가정주부로, 손 많이 가는 두 아이 엄마로 그리고 외국인으로 살기에 이곳은 좋다는 것을. 내가 태국에 오기 싫어서 난리 치던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