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살면서 슬기롭지 않은 날이 많았겠지만 최근 슬기롭지 못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음을 고백하고자 한다. 그 슬기롭지 않은 이유와 조금 더 슬기로워 질 수있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풀어보고자 한다.
경험의 고백이라 모두에게 적용되지 않겠지만 많은 엄마들은 나와 비슷한 길을 걸을 거라고 믿는다. 더 준비를 잘해서 나오기 바라는 마음으로 적는다.
일단 나의 슬기롭지 않은 생활의 원인은 감정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일이다. 많은 엄마들이 어디 주재원으로 몇년 가는데, 뭘 사가지고 뭘 준비해서 가야할까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그런데 난 가장 필요한 준비는 마음의 준비이고, 여기와서 제일 잘 해야하는 건 감정 관리라고 절실히 느낀다.
특히 아이가 어릴 수록 그러하고 한국에서 내 삶을 더 포기할 것이 많을 수록 더 절실하다. 내 방콕 생활 일기를 보면, 어딜 놀러가면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하고 남편에게 감사했다가, 또 어느날은 아이들 돌봄에 지쳐 우울 우울하고, 남편이랑 싸우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