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계획세우기를 좋아한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불안하다.
물론 계획을 지나치게 따지느라 실행을 위한 에너지가 소진되서 이도저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주간일기 3주차는 나의 기획 의도대로 집근처 화목시장을 걸어 다녀왔고 그것에 관한 글을 올리려고 했다.
그런데 나는 지금 어디? 파타야 해변 두둥 일요일 교회에 다녀오는 길, 우린 오후 1시 짜장면을 먹었다. 2시 반 쯤 짜장면을 먹고 남편이 던진 한마디 내일 회사도 안가는데 파타야나 갈래?
파타야는 동남아 휴양지지만 방콕에서 차로 2시간 반이긴하다. 그래도 이렇게 영유아 2세,5세와 급 1박여행을 가는건....
내 계획성에 반하고 안되는 이유는 100가지이지만.. 왜 그랬는지 나도 모르게 오케이 콜을 외쳤다.
되는 이유는 한가지 뿐이였다. 파타야에 가고 싶다는 마음의 소리.
그래서 오늘 나는 가족들과 20분만에 짐을 싸고 파타야에 6시에 도착했다. 지는 석양의 좀티엔비치에서 산책하고 놀이터에서 비치 바이브를 느낀 후 야시장에서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