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2주차에 방문한 베트남 쌀국수 식당이였다. 이 글을 이제서야 쓰는 이유는 이번 주말은 그 날 생각이 많이 났다.
일단 주재원 나온 엄마들은 아프지 말아야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건강해야 한다.
아픈건 정말 어떤 마인드 컨트롤로도 극복이 안된다. 친정엄마도 없고 (남편은 기대하지 말라고 내가 여러번 썼고), 동네 의원 없고 약국도 한국만큼 편하게 가기 어렵다.
심지어 이 곳은 그나마 동남아 의료 선진국 태국인데도 그러하다. 국제학교 방학 첫주인 주간일기 4주차, 방학을 하고나서 애들 챙기느라 몇일 못쉬고 밥을 제대로 못 챙겨먹고 빵으로 떼웠더니 대번 탈이 났다.
오늘 남편은 골프 선약으로 집을 비운 날이였고, 나는 두 아이들과 토요일 어느 주말과 같이 집에 남겨져있었다. 갑자기 위경련이 왔다.
허리를 펴면 토할것같아서 구부린 채 바닥에 기어다녔다. 명치를 누가 쎄게 쳐서 멍든것처럼, 숨을 쉬기도 어려웠다.
응급실에 가야하나..싶었지만 도저히 아이둘과 혼자 갈 자신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