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근처에는 시나카린위롯 대학교가 있다. 이 대학은 교육,디자인 쪽으로 명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대학 사회과학부를 중심으로 화목 시장이라는, 화요일 목요일마다 열리는 장이 있다. 여기도 일찌감치 다녀온 곳인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

대부분의 한국 MZ세대가 그렇듯이 나는 5일장이나 장이 열리는 날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래서 사실 처음 여기 왔을 때에도 내게 가보라는 분들이 있었음에도 최근까지도 단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마트와 다르게 에어컨도 없이 이 삼복더위에.., 상품구획도 안되있는 곳을 걸어다니며 물건을 찾아다닌다니.., 가격표가 없어 불편한 흥정을 해야할 것같고 무겁고 시끄럽고 지저분할것같은 선입견도 있었다. 무엇보다 새롭고 낯선 대도시에서 낯선 장터를 혼자 가본다는게 조금 두려웠다.

언제나 나는 그 첫 발이 항상 힘들다. 진짜 결혼도 큰 고민 없이 밀어부친 남편이 아니였다면 지금까지도 안했을 듯(남편아 고민안한걸 후회하고있진않지?

^^). 추진력0 실행력0인 나는 추...